흐르는 음악 속에 ‘미레도시’가 있고 우리 마음속에는 ‘미래도시’가 있다. 촌철살인의 언어유희가 음악과 함께 흐르며 배우들이 ‘미래’에 대한 엉뚱한 상상을 펼치는 동안 관객들이 직접 그린 낙서 같은 그림들이 모여 우리 모두의 미래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나타난 것은 미래일까, 현재일까?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탈극장 장소 맞춤형 공연을 지향하는 <토커티브 비주얼 씨어터>이다. 두 명의 배우가 ‘사회’와 ‘개인’ 사이의 문제에 질문을 품고 자기 서사(Self-Narrative)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연극을 창작하고 장소 맞춤형(In Situ) 공연을 탐구한다. 언어와 소리와 음악과 신체움직임이 현실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시적 시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