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대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음식이 있습니다.결혼식, 장례식, 마을잔치, 운동회 등.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빠지면 아쉬운 요소입니다.이 프로그램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에서사람들과 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획했습니다.1. 차려진 상에서 원하는 음식을 골라 담는다.2. 같이 먹고 싶은 자리에 앉는다.3. 같이 먹을 사람을 확인한다.4. 서로 인사를 나누고 맛있게 먹는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이 전시는 그물망(=해수면) 아래로 걸으면서 바닥에는 해수면에 반사되어 들어온 아름다운 빛, 그림자를 볼 수 있으며 위를 올려다보면 해수면 위를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를 보고 내가 만약에 바닷속에 살고 있는 생물이면 어떤 느낌, 감정, 생각이 드는지 또는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이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참여형 전시 미술이다.참여형 전시로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깨워 혼자만의 힘이 아닌 다 같이 힘을 합쳤을 때 작은 변화, 미세한 변화에서 큰 변화로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며,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가 아닌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그리고 해양 쓰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버려진 후 수거하기 보다는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어떤 소음은 누군가의 신호다""소음탐사기지"는 안산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수집·탐사를 목표로 한다.방문객은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음을 청취하며, 그 이면에 담겨진 이야기와 발생 경로를 추적하고, 소음이 전달하는 신호에 대해 사유할 수 있다."소음탐사기지"에서 방문객이 청취할 소음은 그 채집 과정 및 각각의 특질에 따라 혼재·분산될 수 있으나, 이것이 하나의 거대한 소리로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소음"은 본래 소리이며, 소리는 인간과 동물의 주요한 신호 체계로 사용됐다.일상은 가득 메운 소리, 그 사이 소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신호를 포착하는 것,그것이 "소음 탐사"의 목표다.우리가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소리조차, 때로는 누군가를 향한 '신호'일 수 있다.하지만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삶은 곧 '소음'과 '신호'를 구분하는 능력을 상실하도록 만든다.원하는 신호를 얻기 위해 그렇지 않은 신호를 차단하는 과정은, 결국 필요한 신호를 구분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어떤 소리를 스스로 규정하기 전까지 그것은 소음이 될 수도, 신호가 될 수도 있다.소음과 신호가 같은 '소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귀를 열어 주변과 소통하기 위한 자세는 우리 사회에 요구될 것이다.
당신이 알고 모르는 안산같은 장소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보며 각자 다른 생각을 하듯시민들이 보고 느끼는 안산은 서로 다른 세계일 수 있다.우리네가 보고 느끼는 안산을 소개합니다.?참여활동전시된 커다란 그림에 당신이 느꼈던 감정을 색으로 마음껏 덧칠해주세요.우리네 사진 전시참여해주신 시민들의 사진을 감상하고 당신이 알고 있던 그 장소를 떠올려보세요.○ 참여 활동은 주로 물감을 이용하여 색칠합니다. 옷이나 가방, 소지품이 오염되지 않게 질서에 유의해주세요.○ 우리네 사진 전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전시 된 사진입니다. 훼손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참여 활동은 당일 준비된 도구 소진 시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