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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상록수역에서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 개최

안산문화재단, 상록수역에서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개최

 

시민들의 시민을 위한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열기를 온기로 이어가는 안산시민들의 거리극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1222일 열려


안산은 지난 5월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열기를 간직하고 있다. 응축된 열기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져 오는 1222일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로 펼치겠다고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밝혔다.

 

컴온스테이지는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작<개나리 춤 필 무렵><시민버전 6.0>에 참여한 시민들과 안산 관내 예술팀들이 참여하는 거리예술제로 거리극축제의 연장선상이지만, 구성이 완전히 다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예술극과 전문예술가들의 작품이 공개되었지만, 이번 컴온스테이지는 안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거리극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시도라 할 수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단원청소년수련관, 일반 시민들 총110여명이 참여하며 우수한 공연에 대해서는 20235월 예정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공연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시민축제부 관계자는 모든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분들임을 이번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를 통해 축제의 공공성과 확장성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 전철역 중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상록수역 광장에 재즈<크리스마스&그루브어스>, 스트릿댄스<스트릿 에이타운 파이터> 걸스힙합<레드모션> 디제이<스트릿 클럽> 6편의 공연과 함께 14개동의 부스를 설치하여 수공예품, 아트작품으로 채워진다.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일상적 출퇴근길이었던 지하철역을 새롭게 마주하고 감상하는 것도 이번 축제가 주는 재미이다.

 

특히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프로그램으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100여명의 안산시민들이 약4주간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개나리 춤 필 무렵>의 미니 겨울 버전인 <우리, 다시! 동백꽃 춤 필 무렵>은 서울예술대학교 무용전공자들과 4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댄스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1124일 첫 수업을 시작한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학생들과 컴온스테이지의 컨셉에 맞게 축제공간을 기획하고 직접 현장을 운영함으로써 축제기획자 양성을 위한 연계교육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축제는 단 하루지만 공연, 마켓, 공방, 실습까지 한자리에 망라한 독특한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