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축제로서 정체성을 담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먼 미래, 버려진 휴머노이드 청소 로봇은 여전히 자신의 역할을 잊지 않고 거리를 청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로봇은 외로움을 느껴 자신의 부품과 버려진 것들로 친구를 만들지만, 그럴수록 로봇은 점점 더 고장이 난다. 로봇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로봇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조선후기의 소설 과 디즈니 만화의 주인공 인어공주의 만남을 그린다. 우리의 구전소설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 인형뮤지컬극이다. 토끼전에 갑자기 끼어든 인어공주, 인어공주는 토끼전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변검은 중국 사천지방의 전통극인 천극의 대표적인 예술표현 기법이다. 국내 유일의 중국 천극변검 전수자인 구본진은 순식간에 변화하는 가면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더불어 중국 산둥성의 예술가인 장신레이의 고쟁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섬세한 손짓인 중국 전통 무용 또한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강에 나타나 수달들을 잡아가는 ‘검은 그림자’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검은 그림자를 쫓는 용감하고 귀여운 수달 ‘달구’의 모험 이야기이다. 달구는 모험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검은 그림자’의 존재도 알게 된다. 하지만 ‘검은 그림자’ 주변을 맴돌고 있는 나쁜 뱀의 꾐에 빠져 정신을 잃고 마는데...
은 ‘텐세그리티’라는 독특한 구조물을 사용해 별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 구조물은 땅에서 사용되다가 하늘로 올라가 퍼포머들이 멋진 서커스를 펼치는 무대 장치로 변신한다. 우리 안에 숨겨진 반짝이는 별, 잊고 지냈던 나만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뜨거운 음악 이야기를 불 춤으로 해석하여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거리극이다. 공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 기쁨,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2025년, 로봇이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식당에서 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고, 공장에서 무거운 짐을 옮기며 사람들과 일한다. 물류센터에 첫 출근을 하게 된 영호는 선배들의 지시에 따라 물건을 정리하던 중 거대한 로봇 팔이 물건을 옮기는 모습에 놀란다. 강렬한 로봇의 모습은 영호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묘한 감각을 일꺠우기 시작한다.
오염된 지구를 떠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형 인형 퍼포먼스이다. 밝고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며, 함께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