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기 위해 나의 몸은 어떤 움직임을 발생시킬까? 내가 알아채기도 전에 나의 몸은 나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신호를 보낸다. 인간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어느 순간순간 불편함을 맞닥뜨리고 개개인은 본인만의 방어기제를 형성한다. 안무가는 다수의 사람에게 발견된 몸의 움직임을 작품에 담는다.안무가 정규은과 콜렉티브 형태로 모인 무용수들은 다양한 장르의 디자이너와 작가들과 함께 관객과 만나고 교환할 수 있는 작품에 대해 연구한다. 공간과 움직임, 텍스트와 움직임, 사운드와 움직임 등 계속해서 몸을 무엇으로 볼 수 있는지 발견하고 관객들과 계속해서 감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