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있다!‘ 공연은 2019년 경춘선 숲길의 기찻길에서 초연되었다. 10대부터 70대까지 각 세대들의 움직임과 춤을 기찻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고, 각각의 세대가 가진 이야기들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헤드폰으로 50여 명 시민들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는 공연 형식을 갖추기도 하였다. 공연을 통해 알게 되는 우리들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역사와 삶의 흔적들은 소리와 움직임으로 표현되어 ’아직 그곳에 있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다시 만나게 해 줄 것이다.
‘우리는 걷습니다. 우리는 함께 있고, 살아있고, 이 거리 위에서, 이 도시 위에서 함께 걸어갑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봅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함께 춤을 출 수도, 웃음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로합니다. 응원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합니다.’
여행은 시작과 끝의 반복이다. 지난 5년간의 긴 여정을 이민정 작가의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 김민수의 사운드아트로 풀어낸다. 조개가 해파리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담은 동화와 코로나로 고립되었던 작가의 경험이 교차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환영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서커스인 Cyr Wheel(씨어휠) 퍼포먼스와 Hat Manipulation 퍼포먼스로 구성된 움직임&서커스 퍼포먼스이다. 우주비행사의 꿈을 꾸며 우주선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저글링으로 표현하며, 우주선을 만들어 떠나는 여정을 Cyr wheel(씨어휠)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가족의 소통 부재에 관한 이야기이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 가족의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게 부부의 중독으로 인해 소통이 단절된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작품의 주제에 맞는 가족에 관한 소통의 문제점을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공연이다.
새로운 삶이 탄생하고 죽음에 이르는 때까지 수많은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부터 사회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리고 노후를 보내며 어느덧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삶을 살아가며 시기별로 겪는 수많은 순간들의 느낌과 감정을 소리의 리듬화 과정을 통해 탭댄스 퍼포먼스로 창작하였다.
네모난 상자와 동그란 원통에 익숙해지며 적응해 가는 이야기
어느 시대, 여느 국가에나 있었던 ‘싸움구경’, 하지만 조금 다른 ‘싸움구경’을 만나볼 수 있다. ‘나만 아니면 돼’, ‘강한 자만 살아남아’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갈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이상한 싸움! 우리의 소리(사물) 놀이(버나), 무예(택견)를 한 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액션연희극
연극과 파이어퍼포먼스가 절묘하게 결합된 제네스(Genese)는 독특한 세계와 그 세계의 언어로 채워진 작품이다. 스스로의 어깨로 지탱하기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는 모든 것이 당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생기는 고난과 역경이라고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당신은 투쟁하고 서로에게 기대며, 희망과 함께 또 새롭게 시작한다. 당신만의 새로운 창세기(Genese)
기존 클라운 마임에서 사용하던 전형적인 오브제가 아니라 누구나 익숙한 실생활 오브제 중 청소 용품을 이용하여 창작을 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작품을 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