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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2019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보도자료입니다.
번호 제목 첨부파일 작성자 작성일 조회
73 ASAF2017_03_이유 있는 파격 행보로 존재감 입증 관리자 2017-04-07 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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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이유 있는 파격 행보로 존재감 입증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열정과 에너지가 폭발한다. 깊은 울림이 있다. 때론 날카로운 메시지가 던져질 때도 있다. 갖가지 진풍경을 연출하는 주인공은 바로 ‘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다. 올 봄, 축제의 열 세 번째 막이 오른다.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은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해 안산에서 매년 5월 개최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일상과 삶터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국내 현존하는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다. 그러면서 뚝심 있게 한 길만 걸었다.
독보적이긴 하나 유일한 것은 아니다. 서울과 과천, 광주 등 국내 다른 도시에서도 거리예술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정체성과 차별성을 제시하는데 주목했다. 안산이라는 도시에 집중하며 개폐막작을 비롯, 주요 작품을 제작하는 등 안산이 가장 잘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지나온 1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변곡점  
중요한 것은 방향이자 흐름이다. 축제의 13년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올해 축제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을 알리고 자축하는 취지의 야외공연으로 2005년 출발했다. 당시 시민 반응은 뜨거웠다. 이를 동력 삼아 축제는 이듬해로 이어졌다. 1-3회 때는 버스킹 공연 형태의 퍼포먼스가 주를 이뤘다. 해마다 양적, 질적 성장도 이뤘다. 2008년부터는 한 단계 도약할 장치가 필요했다. 첫 예술감독 선임을 비롯, 해외 축제를 벤치마킹했다. 브라보광장(현 안산문화광장)으로 무대를 옮기며 규모도 커졌다. 개폐막 공연도 이때 생겼다. 4-5회를 치르며 평가는 다양하게 제시됐다. 거리예술이 여전히 낯설다는 목소리와 시민이 거리예술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상반된 평가였다. 2010년에는 안산문화광장 조성으로 자연스럽게 메인 무대를 확보했다. 
축제는 두 차례 취소되기도 했다. 2010년 서해 천안함(초계함) 침몰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다. 이러한 어려움은 축제가 지향하는 바를 드러내는 계기를 낳았다. 이때부터 축제는 눈에 띄게 성장한다. 작품 수와 규모, 장르도 확대됐다. 거리예술의 원석을 찾는데 관심을 쏟아, 예술가들에게도 특별한 존재가 됐다. 그리고 안산만이 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고, 올해 그 지향점이 명확해졌다. 
올해 축제의 행보는 가히 파격이다. 이로써 정체성과 차별성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이처럼 십 수년을 이어져온 만큼 축제는 지난 과정을 돌아보고,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여느 때와는 달리 특정 슬로건도 제시하지 않았다. 축제 자체에 몰입하겠다는 의지다. 

안산이라는 도시, 시대상, 시대의식을 보여주는 작품 전진 배치  
올해는 안산이라는 도시, 시대상, 시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이 전면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개폐막작을 비롯, 안산이라는 도시 성격이 짙은 주요작을 자체 제작한다. 완성도는 다소 부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갈 길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하다. 
이런 관점에서 안산이라는 도시와 바쁜 도시민의 삶 이야기를 담아낸 ‘안산리서치’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작품에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응옥의 패턴’, 일본 예술가 후지와라 치카라(Fujiwara Chikara)의 ‘엔게키퀘스트@안산’ 등이 있다. 개막작인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 안산 소재 서울예술대학교와 예술불꽃 화랑이 참여하는 폐막작을 비롯, ‘공식참가작’ 또한 같은 맥락이다. 작품으로는 호주 공연팀 리젤 징크(Liesel Zink)의 ‘스탠스, 8시간’(stance), 크리에이티브 바키&랜터스 씨어터의 ‘낯선 이웃들’,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2017’ 등이 있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잘 만들어진 공연을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에 필요한 문화예술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며, “올해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공연과 시민을 만나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예술가 중심 아닌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 카테고리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점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예술가가 아닌 관객 관점의 다양성을 고려한 것이다. 프로그램 기획에는 다양한 관객층을 우선 고려했다. 그리고 명확한 성격을 부여했다. 첫 선을 보이는 ‘靑자유구역#유스컬처’는 기존 거리예술이 다루지 못한 하위 예술까지 담았다. 일상적 예술로 관객에게 내적 충만함을 주기 위해서다. 이른바 비주류로 불리는 하위 예술이 국내 타 축제에서 선보인 적은 있었다. 그러나 집중 조명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광대의 도시’도 눈여겨 볼만하다. 여기서는 왜 웃음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던진다. 선보이는 광대극들은 전통에서 현대를 넘나든다. 신진 예술가의 작품으로 채워진 ‘거리예술플랫폼’은 관객에서 신선하고 도전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안산문화광장을 넘어 안산 전역을 무대로 
올해는 축제의 중심무대인 광장이 다양한 형태로 확장된다. 안산문화광장은 길이 1.16㎞, 면적은 서울 광화문 광장의 2.64배에 달하는 메가톤급 무대다.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하다. 그러나 중앙집중형 축제라는 꼬리표도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축제는 안산문화광장을 벗어나 시민 삶터 깊숙이 들어가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게릴라 공연 등을 광장 밖에서 펼치는데 그쳤다. 올해는 과감한 변화가 시도된다. 광장에 머무르던 공식참가작은 원곡동을 포함, 안산호수공원, 갈대습지공원, 상록수역 등에서 펼쳐진다. 미처 보지 못했던, 봤지만 그냥 지나쳤던 안산의 풍경들을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뿐만 아니다. 안산문화광장에 300명 이상이 자리할 수 있는 ‘텐트극장’이 최초로 들어선다. 실내외를 넘나드는 공연이 채워지며 거리극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여기에 더해 오는 4월부터 안산시 중앙역-대부도 사이를 운행하는 ‘대부도 2층 버스’는 축제를 방문한 시민을 대부도의 주요 관광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이 주도하고 주체가 되는 축제 
축제의 핵심은 역시 시민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일상적인 관계를 갖는 그 무엇이어야 한다는 과제에서 출발했다. 이런 이유로 2회째를 맞는 ‘시민버전2.0’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와는 달리 시민 일상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규모도 역대 최대다. ‘광장마이크’도 새롭게 펼쳐진다. 시민을 위한 자기표현의 장으로, 렉처 퍼포먼스, 낭독공연 등이 펼쳐진다. 
그 외 지역 예술가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프리마켓 ‘청년예술직판장4989’가 열린다. 안산시청 앞 가로수거리는 ‘음식문화거리’로 변신한다. 개막에 앞서 3일 간 프리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황금연휴와 겹쳐 금상첨화다. 같은 기간, 전문가와 예술가의 네트워킹을 위한 ‘거리예술심포지엄’도 열린다. 
이번 축제를 총괄하는 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는 “예술축제는 도시 숲에 마련된 문화공간에 더 큰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이번 축제는 안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거리예술축제이자 도시형 축제의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시작해 안산에서 매년 5월 개최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도시민의 일상과 삶터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다원예술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곳곳에서 그 열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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